괜히 '초통령'이 아니다…“꿈이 없다”는 윤후에게 도티가 건넨 격려의 말

2019-08-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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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에 출연해 “꿈이 없다”고 밝힌 윤후
도티, “벌써부터 확고한 꿈 있으면 세상을 좁게 본다”며 격려

유튜버 도티가 '초통령'다운 사려 깊은 말로 가수 윤민수 씨 아들 윤후를 감동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도티는 윤후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티는 "요새 초등학생들 꿈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많다더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이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윤후가 "맞다"고 말하자 도티는 "윤후는 꿈이 뭐냐"고 물었다. 윤후는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저는 꿈이 없다"고 답했다.

도티는 "꿈이 없냐. 근데 나는 꿈이 없는 게 맞는 거 같다. 벌써부터 확고한 꿈이 있으면 세상을 좁게 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후는 "다른 분들은 다들 꿈을 찾으라고 그러더라. 역시 도티님 밖에 저를 이해 못 한다"며 감동했다.

도티는 "우리 후는 뭐든 될 거다. 훌륭한 사람이 되면 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겐 말하지 마라. 오열하신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