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신·게임

어제(17일) 경기 도중 40분간 '게임 중단'됐던 롤챔스 경기장 상황

기사 본문

  • • 버그로 인해 대중교통 끊길 시간까지 늦어진 SKT T1과 샌드박스 게이밍 롤 챔스 경기
  • • 팬들은 피켓으로 자신들의 상황 전해... 선수들은 끝말잇기 제안도
네이버TV, '리그 오브 레전드 스포츠'

롤 경기 도중 '일시 정지'가 길어지자 관객들과 선수들이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 파크 LCK 아레나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0주 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SKT T1은 샌드박스 게이밍에 2대 1 승리를 거두며 4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에서는 2세트 중반부터 '게임 정지'를 의미하는 '퍼즈'가 길어졌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경기가 약 3~40분간 중단되자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은 피켓을 이용해 할 말을 전했다. 한 팬은 "이렇게 된 거 풀 경기하고 팬 미팅하고 첫차 타자"라고 적었으며, 외국인 팬은 휴대폰을 이용해 "이게 계속되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하 네이버TV, '리그 오브 레전드 스포츠'




'퍼즈'가 길어진 까닭은 페이커가 고른 챔피언 '아지르'의 '태양의 포탑'이 설치가 안 되는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이 끊기는 시간까지 늦어지자 한 관객은 택시를 함께 탈 인원을 모집하기도 했으며, 선수 중에는 끝말잇기를 제안하는 이도 있었다.

승리를 거둔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씨는 '퍼즈' 상황에 대해 "제가 버그가 많이 일어나는 편인데, 새로운 버그라 신선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제가 생각하는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을 전했다.



김유성 기자 farockim@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