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함께한다…” 중고생들이 예고한 일본 불매운동

2019-08-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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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 의류, 음식 등 일본과 관련된 모든 것에 불매운동 벌여
11월3일엔 115개 외국공관과 국제기구에 국제청원서 전달 할 예정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보이콧 재팬' 운동을 시작한다.

최근 이화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주먹도끼'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한민국 학생 보이콧 재팬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먹도끼는 전국 250여 개 학교에 작은 소녀상 건립 운동을 주도한 역사동아리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가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사죄하고 부당한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학용품부터 의류, 음식, 여행 등 일본과 관련된 모든 것에 불매운동을 벌인다.

보이콧 재팬 운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보이콧 재팬' 배지를 구매하면 된다. 운동에 참여한 학교와 학생 이름은 국제 청원서에 이름이 담긴다.

광주학생운동 90주년이 되는 오는 11월 3일 국제 청원서를 국내에 있는 115개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등에 보내 우리 뜻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배지 판매로 모인 후원금은 일본에서 차별받고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녀상'을 참고하면 된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