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3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

2019-08-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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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뚜렷하다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49% 증가한 137억원

상상인증권은 19일 광동제약에 대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 늘어난 137억원”이라며 “외형이 절대적으로 큰 삼다수 매출이 10.8%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태기 연구원은 “옥수수수염차와 헛개차, 청심류 매출이 정체됐지만 병원매출이 13.1% 성장했으며, 특히 백신매출이 61.3%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며 “기타 매출액이 21.7% 증가하여 소액 제품 매출과 신규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원가율 68.1%로 전년수준에서 안정되고 있으나 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판관비율이 3.8%p 개선된 24.9%”이며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이 3.9%p 개선된 7.0%”라고 말했다.

그는 “광동제약은 비록 음료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꽁 잡는 게 매다’는 말이 있듯이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좋은 투자대상인 것만은 틀림없다”며 “수익성 위주로 경영이 지속되면 광동제약의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회복되고 있는데, 최근 제약 바이오주의 하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불확실성도 커졌다”라며 “안정 성장형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부각, 중단기적으로 투자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