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진에어, 연내 국토부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는 약화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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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연결 영업손실 266억원 기록
  • •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27억원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진에어에 대해 지난해 내려진 국토부 제재(신규 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부정기적 운항허가 제한)로 사전 채용 인력에 따른 인건비 부담, 기재 운용의 탄력성과 비항공자유화 시장 접근성 제한 등을 겪어 왔다. 연내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는 약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66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5.5% 줄어든 2140어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손실 폭이 컸다”며 “배경은 수요 부진에 따른 운임 하락”이라고 밝혔다.

방민진 연구원은 “국제선에서는 불매 운동 이전부터 일본 노선이 부진했으며, 전분기 이익 개선을 견인했던 동남아 노선 수요는 추가 투입한 공급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방 연구원은 “국토부 제재로 기재를 늘리지 못하면서 공급(ASK) 증가율이 전년대비 7.4%에 그쳤기 때문에 경쟁사와 달리 탑승률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국제선 운임(원화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12.0%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형이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2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으로 공항관련비용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인건비 역시 13%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4% 줄어든 227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미 둔화하고 있던 단거리 여객 수요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타격이 더해지면서 하반기에도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 하방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진에어는 상대적으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 노선 공급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국내선과 중국(제주-상하이), 대서양 노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까지의 항공유 평균은 전년 동기대비 12% 가량 하락하고 있으나 공항관련비용 등 비용 상승 요인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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