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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오너 리스크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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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 • 마주한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향후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한 4098억원, 영업이익은 54.8% 늘어난 38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국내와 중국 화장품 성장은 둔화됐으나 미국 화장품 사업과 CJ헬스케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줄어든 1921억원으로 높아진 베이스 효과와 최근 급격히 둔화된 국내 화장품 시장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제약 사업 매출액 475억원으로 제약영업(CSO)사업이 의약품위탁생산(CMO)으로 전환되면서 일부 매출 인식이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된 영향으로 회계상으로는 역성장했으나, 이 영향을 제거 시 9%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 사업(북경+무석) 매출액 211억원으로 북경 공장의 일부 물량이 작년에 완성된 무석 공장으로의 이관작업으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며 “북경 법인 매출액은 163억원, 무석 법인 매출액은 49억원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주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67억원으로 기존 고객 이탈로 실적이 저조했던 미국 PTP법인이 정상화됐다”며 “캐나다 CSR법인 또한 꾸준한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국내와 중국 성장성 둔화는 아쉬웠으나, 최근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과 뛰어난 수익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이슈로 인해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개발능력을 갖고 있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특성상 기존 생산 물량을 단기간에 타 업체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으나,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신제품 주문축소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의 사임 등 전 방위적으로 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실적 영향을 확인해가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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