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리과학과, 중국요리 경연대회 실력 ‘두각’

2019-08-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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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주간 요리 페스티발에서 ‘하오중식’팀(학생부) 대상 차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 김민규(오른쪽), 김예빈(왼쪽)학생에게 중국요리 페스티벌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 김민규(오른쪽), 김예빈(왼쪽)학생에게 중국요리 페스티벌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중국요리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학과장 김영균) ‘하오중식’팀(김민규, 김예빈 이상 3학년)이 학생부 대상을, ‘하오하오’팀(오정은, 오정미, 유하연)이 일반부 대상을 차지해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주최한 ‘제5회 중국 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8월 17일 열린 2019 중국요리 페스티벌 경연 대회는 요리 라이브 경연 17개팀, 조각 전시경연 18개팀, 광주 전통주 전시 경연 12개팀 등 예선을 걸쳐 본선에 오른 국내외 4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하오중식’ 팀은 ‘찹쌀과 갈비로 맛을 낸 공자 갈비’, ‘단호박 나유 소스’, ‘부귀새우와 촉촉한 체리’를 출품하여 남녀노소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고, ‘하오하오’ 팀은 문어, 전복, 새우, 오골계 육수를 이용한 만한전석 해신탕, 돼지고기를 이용한 어향소스 가지말이, 가재살과 밍샤를 이용한 연근 멘보샤를 선보여 심사위원 및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영균 교수는 “학과공부와 함께 대회 준비에 고생한 학부생과, 담양연합팀을 구성하여 팀장으로 출전하신 오정은 선생님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며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는 대한민국 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참여 축제 행사로 광주 시민과 함께 하는 수박카빙쇼, 광주 지역 전통주 장인의 우리술 시음회, 중국요리장인의 쿡 콘서트 및 시식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17일부터 시작된 제5회 중국문화주간은 21일 남구 구동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중국어 말하기대회와 한중 노래경연, 광주거주 중국인들이 출품한 ‘내가 본 광주’ 사진전, 중국제5세대 영화감독 첸카이커 영화 특별전 등 23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