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3분기에도 주력 노선인 일본노선 경색이 심화”
2019-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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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보수적인 관점 견지 필요
대신증권은 19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분기 영업손실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 심화에 따른 항공여객 수급 악화, 원화 약세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부터 주력 노선인 일본노선에서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영향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티웨이항공은 3분기에도 76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9월부터 취항을 준비했던 한·중 노선(대구-장가계, 대구-연길) 신규 취항 전면 금지 영향으로 기존 노선에서의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점을 고려할 때 티웨이항공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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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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