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패배하며 경질설 나오던 감독 시절 허재의 '기가 막힌 연패 탈출법' (feat.하승진)

2019-08-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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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와 관련된 썰 푼 하승진
연패하던 선수들에게 술 마시자고 하며 긴장감 풀어줬던 허재

감독 시절 허재 씨는 선수들과 술을 마시며 분위기를 바꿔 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18일 하승진 씨는 유튜브에 "원한다면 알려주도록 하지 하승진 'Q&A'"를 올렸다.

유튜브, 하승진

하승진 씨는 허재 씨와 관련된 얘기를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 씨는 TV에 나오는 허재 씨와 감독 허재 씨 이미지가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부담이 없는 선에서 한 가지 얘기를 했다.

허재 씨가 감독 시절 팀이 연패를 당하며 경질설까지 나온 적이 있었다. 허 씨는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팀 매니저에게 예상치 못한 지시사항을 내렸다.

허재 씨는 매니저에게 술 세팅을 하라고 말했다. 허 씨는 연습을 생각하지 말고 선수들과 술을 마시자고 했다.

이하 유튜브 '하승진'
이하 유튜브 '하승진'

하승진 씨는 "다음날 연습 있어도 엄청나게 마셨다"며 "시즌 중간, 연패를 타고 있는 (와중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승진 씨에 따르면 술을 마신 이후부터 오히려 팀은 연패를 탈출하고 연승을 탔다. 하 씨는 "(허재 씨가) 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남자답고 뒤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