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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강희 감독의 역대급 감동적인 복수

    • • 자신 쫓아낸 다롄 이팡 이기고 `FA컵 결승 진출`
    • • 다롄 이팡으로선 쫓아낸 감독에게 굴욕 당한 셈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 / 뉴스1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이 중국에서 ‘역대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복수전을 펼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19일 중국 다롄의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FA컵(CFA컵) 4강 다롄 이팡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은 '멀티 도움'을 앞세워 최 감독을 도왔다. 

    이번 경기가 관심을 모은 까닭은 최 감독의 자존심 회복전이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 사령탑을 맡으며 중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모기업이 도산해 지난 2월 다롄 이팡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다롄에서도 최 감독은 오래 있지 못했다. 다롄 이팡이 세계적인 명장인 라파엘 베니테스를 영입하기 위해 최 감독을 경질한 것. 이 때문에 지난달 1일자로 최 감독은 다롄 이팡과 결별했다. 

    최 감독으로선 FA컵 준결승에서 자신을 내친 다롄 이팡과 맞붙어 짜릿한 복수전을 펼치게 된 것이다. 더욱이 다롄 이팡의 키플레이어는 최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반항한 적이 있는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다. 다롄 이팡은 카라스코가 최 감독에게 반항할 때 최 감독 대신 카라스코의 편을 들었다. 

    카라스코를 비롯한 다롄 이팡의 선수들은 자기들이 쫒아낸 감독이 강등 직전까지 갔던 하위팀을 이끌고 자신들을 철저히 짓밟은 만큼 큰 굴욕감을 맛보게 됐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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