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민경훈 대신 '버즈' 멤버 될 뻔했다는 남자 배우

2019-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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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초창기 멤버로 '메인 보컬' 자리에 들어올 뻔한 사연
민경훈, 전혀 몰랐던 사실에 당황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오창석 씨가 그룹 버즈 멤버로 제안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주연 배우 오창석 씨와 윤소이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창석 씨는 "이 이야기는 어디가서 한 적이 없는데"라며 본인이 그룹 버즈의 초창기 멤버로 제안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민경훈 씨는 "무슨 소리야"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오창석 씨는 "당시 버즈 소속사 사장님이 전국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멤버를 찾고 있었다"며 "버즈 멤버가 꾸려지기 전 저한테 제일 처음으로 제의가 들어왔었고, CD를 주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가수의 꿈도 없었고, 당시에 그 사장님께서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 씨도 "저도 버즈 오디션 보러 갔을 때 환경이 너무 열악해 사장님을 믿지 않았다"고 밝히며 오창석 씨 말에 공감했다.

MC들이 "버즈 잘되고 배가 좀 아팠겠는데요?"라고 묻자 오창석 씨는 "버즈 노래 '어쩌면'까지는 괜찮았지만 '겁쟁이'부터는 배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home 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