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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판매 글에 등장한 남편 “절대 사지 마세요” (2일 전 중고나라에서 벌어진 일)

    • • 남편이 당구에 지나치게 빠지자 화난 부인
    • • 수제 명품큐 헐값에 중구나라 매물로 올려
    • • 다급해진 남편 등판해 “절대로 사지 마세요”



    한 유부남이 중고나라 게시판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자신이 당구에 지나치게 빠지자 화가 난 아내가 명품 수제 큐를 헐값에 판다고 매물로 올려버렸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이 지난 18일 중고나라에 ‘상품명은 모르지만 판매하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당구 큐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가격은 50만원. 

    물건의 가치를 알아본 한 누리꾼이 “장물인 건가?”란 댓글을 올리자 매물을 올린 누리꾼은 “장물은 아니고요. 신랑이 자꾸 거짓말하고 당구 치러 다녀서 합의 후 큐를 제가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장물 아닙니다”라는 답글을 올렸다. 그러자 첫 댓글을 올린 누리꾼이 다시 글을 올려 “빌킹 자개 같은데 비싼 큐예요. 잘 알아보고 판매하시길”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 큐는 유명 큐 제작사가 만든 수제 큐로 300만원짜리 명품 큐다.  

    그러자 갑자가 매물을 올린 누리꾼의 남편으로 보이는 누리꾼이 등판했다. 이 누리꾼은 “보증서 제가 집에 갖고 있어요. 제가 주인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사지 마세요. 제가 본주입니다”란 글을 다시 올려 매매를 막고 나섰다.

    현재 해당 매물에는 판매가 완료됐다는 표시가 떠 있다. 부인이 실제로 큐를 팔아버린 것인지, 남편이 매매를 막는 데 성공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누리꾼이 “가기가 돈 벌어서 취미생활로 당구한다는 게 뭐 어때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동정(?)하고 있지만, “주위에 저렇게 남편 혹은 남친 무시하는 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 간다”고 반응하는 누리꾼도 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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