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사람이랑 살기 힘든데…” 구혜선 과거 발언 새삼 화제

2019-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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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설 출간기념회서 했던 발언
부부갈등 와중에 한 발언이어서 관심
안재현과의 결혼 이어갈 의지 밝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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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의 결혼생활이 깨질 위기에 놓인 구혜선의 과거 재조명을 받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자신의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의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남편 안재현에 대해 “저 같은 사람이랑 살기 힘든데 매번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20대 때 불나방 같았다. 아닌 걸 알면서 감정이 주체가 안 돼 이상한 짓도 많이 했다"며 "(내가 겪은 연애 경험담을 담은) 연애 소설을 내는데 그렇게 담담한 남편도 없을 거다. 싫어할 수도 있는데 되게 고맙더라"고 말했다.

당시 발언이 새삼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남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의 측근은 안재현과 구혜선은 올해 초부터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현, 구혜선의 갈등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갑작스럽게 두 사람 사이가 안 좋아져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거듭 이야기를 시도하고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했으나 이미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출간 기념회 때 내놓은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는 최근까지도 안재현과의 결혼생활을 이어가려고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린 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혼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자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이혼에)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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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