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두고 이게 뭐하는 거...?” 레드벨벳 신곡 의상에 비난 쏟아진 이유

2019-08-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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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파리99', 의상 '디자인 도용' 주장
레드벨벳 신곡 '음파음파' 공개 앞두고 비난 쏟아져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레드벨벳이 의상 무단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해외 브랜드 '파리99(Paris99)'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내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은 K팝 그룹 SM 레드벨벳에 관심 갖게 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파리99는 "SM 타운 팀의 어느 누구도 디자인에 협력하기 위해 나에게 손을 뻗은 적이 없다. 그 회사는 우리가 예술가 ondine vinao와 함께 만든 우리 이미지에서 가져갔다"며 SM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무단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파리99는 "작은 디자이너를 도울 수 있었던 대신에 우리의 노고를 덜어내고 그것을 그들 자신의 것으로 낙인찍는 큰 그룹을 보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파리99은 자신들이 디자인한 의상과 레드벨벳 신곡 콘셉트 의상을 사진으로 비교했다. 사진 속 레드벨벳 의상은 깅엄체크 무늬에 물결 칼라까지 파리99에서 내놓은 디자인 상품과 매우 비슷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린 옷 허리에 구멍이 빼박이네", "체크 무늬는 그렇다 치고 디테일이 너무 비슷하다", "스엠아 일 좀 잘하자", "앨범 발표 앞두고 이게 뭐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소속사 해명을 요구했다.

이하 파리99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파리99 공식 인스타그램

'파리99'는 지난해 뉴욕 편집숍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가 론칭한 소녀 감성 패션 브랜드다. 문제가 된 디자인 상품은 '할머니의 앞치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이너 파리가 만든 한정판 컬렉션이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2('The ReVe Festival ' Day 2)"를 공개한다. 타이틀 곡명은 '음파음파(Umpah Umpah)'다.

이하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