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주 여인숙 화재] 사망자 3명 신원 모두 확인…경찰, 부검 의뢰

2019-08-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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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밝혀지지 않던 여성 시신 1구 신원 최종 확인
8번째 방에서 발견된 시신은 72세

전주 여인숙 화재로 사망한 3명의 시신이 발견된 방의 위치 / 이하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전주 여인숙 화재로 사망한 3명의 시신이 발견된 방의 위치 / 이하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전북 전주 여인숙 화재로 사망한 남녀 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전 4시쯤 전주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쪽방 3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화재 후 남녀 2명의 신원은 밝혀졌지만, 나머지 1구의 여성 시신에 대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여성의 신원은 손모(72) 씨로 확인됐고, 전날 확인된 시신의 신원 중 남성은 태모(76) 씨, 여성의 신원은 김모(82) 씨였다.

김 씨는 화재 여인숙 출입쪽에서 3번째 방에서 발견된데 이어 태 씨는 7번째 방에서, 손 씨는 8번째 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