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승용차서 극단적인 선택도중 車 폭발로 '화상'

2019-08-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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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송전탑 인근서 폭발로 차량에 불로 2도 화상

익산 미륵사지송전탑 인근에서 한 승용차에 불이 붙어 전소하고 운전자는 2도 화상을 입었다 / 익산소방서
익산 미륵사지송전탑 인근에서 한 승용차에 불이 붙어 전소하고 운전자는 2도 화상을 입었다 / 익산소방서
차량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3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오전 8시 18분쯤 전북 익산시 삼기면 미륵산송전탑 인근에서 A모(35) 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 인화물질을 놓고 불을 켜던 중 차량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차량에 불이 붙었고, A 씨는 양측 팔과 손바닥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