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도중 갑작스러운 여진구 애드립에 실제 웃음 터진 아이유가 한 말

2019-08-20 17:40

add remove print link

NG인지 아닌지 시청자들 궁금하게 했던 '호텔 델루나' 한 장면
조랭이떡국 먹으며 다음 대사하려던 아이유, 여진구 말에 웃음 터뜨려

곰TV, tvN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에서 촬영 중 여진구 씨 애드립을 듣게 된 아이유 반응이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tvN은 '호텔 델루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와 여진구 씨가 조랭이 떡국 집에서 나눈 대화 내용, 키스신을 촬영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이 장면들을 담은 11회·12회는 지난 17일과 18일에 방영됐다.

이하 tvN '호텔 델루나'
이하 tvN '호텔 델루나'

아이유는 조랭이떡국 집에서 착용한 흰색 솜털 모양 귀걸이와 액세서리에 대해 "직접 만들었다"라며 자랑했다. 두 배우는 서로 나이를 더 먹겠다며 조랭이떡국을 먹기 시작했다. 여진구 씨는 "제가 하버드에서 빨리 먹는 거로 유명했다. 절 이기실 수 없을걸요. 인정하시죠"라며 "내가 이거 다 먹고 그 귀걸이까지 다 먹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대사를 하려던 아이유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웃음을 그친 뒤 "이건 먹는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두 배우는 자리에 남아 조랭이떡국을 계속 먹었다. 아이유가 "식사 제대로 하러 오셨나 봐요?"라고 묻자, 여진구 씨는 "먹는 김에 즐기려고요"라며 아이유 음식 그릇에 김치를 올려주기도 했다.

메이킹 영상에는 아이유와 여진구 씨가 즉석에서 상황극하는 장면도 담겼다. 촬영을 마친 뒤 여진구 씨가 "이 집 아니라는데?"라며 즉석에서 상황극을 시작했으며, 아이유가 받아주지 않자 삐친 듯이 "안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뒤늦게 "하자. 하자"라며 기분을 풀어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