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핵심소재 특정국가 의존도 줄여야”…효성 증설투자협약식 참석차 전주방문

2019-08-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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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일 오후 전주 효성공장 방문해 탄소산업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주의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주의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소재 특정국가 의존도 줄이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의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면서 "제조업 강국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민간기업이 탄소섬유 분야에서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라면서 "핵심소재 국산화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분야에서 우리는 아직 경쟁력이 뒤지지만, 다행히 효성이 지난 2011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오는 2013년 첫 양산을 시작했다"라며 소개한 뒤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도 곧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며 "탄소 소재 연관기업·연구기관 입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수소차·방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섬유 수요기업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총 1조 원 규모의 효성 증설투자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동영, 안호영, 이용호 등 지역국회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지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