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2019-08-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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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4조4579억원, 영업이익 915억원
2분기 온라인 거래실적은 1조7822억원

BNK투자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타사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늘어난 4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161.9% 증가한 915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942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원은 “2분기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3%로 해외패션. 생활가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판관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기존점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3.9%(중국 +1%, 인도네시아 +2.8%, 베트남 +13.6%)를 기록했다”며 “중국 백화점 영업종료로 판관비가 감소하여 전체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할인점의 국내 기존점 성장률은 –3.6%를 기록했다”며 “기존점 부진 및 판관비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해외 할인점은 동낭아 성장 지속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1.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전체 온라인 거래실적은 1조7822억원, 일평균 방문고객수 2분기 354만명, 신규 가입자수는 2분기 116만명으로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물류거점으로 전환하여 배송시간 단축 및 배송밀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