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로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

2019-08-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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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709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기록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NK투자증권은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로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어든 1조709억원,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5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519억원)를 11.8% 하회했다”며 “매출 부진과 온·오프라인 가격 경쟁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판매 관련 비용 증가(인건비, 지급수수료 등)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온라인몰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백색가전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 매출 감소, 온·오프라인 가전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객단가 및 이익률 높은 프리미엄 중심 상품 운영, PB/글로벌 브랜드 확대를 통한 MD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포인트는 고마진 제품인 소형가전(공기청정기 포함) 성장을 통한 이익 개선, 일반 상품 대비 객단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 운영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PB(하이메이드) 상품 및 단독 판매 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