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최저임금 증가에도 구조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성장”

2019-08-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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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식자재유통의 마진 개선
단체급식 독보적 수주경쟁력

흥국증권은 2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식자재유통업의 구조적 성장과 해당 모든 경로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CK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되어 식자재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어난 7565억원, 영업이익은 40.5%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며 “식자재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단체급식 지난해 수주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상반기 합산으로는 1조5042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0.3%p 개선됐다”며 “2년 연속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지만 구조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투자 포인트는 식자재유통 부문의 마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규모의 경제 달성, 프레시원 조직개편, CJ제일제당과의 구매통합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체급식 돋보적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컨세션 사업의 확장, 노인, 유아용 급식 등 특수 채널의 성장 및 경쟁우위 쌓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CK공장 확대에 따른 전처리 인프라 확보를 통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2016년 인수한 송림푸드의 정상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