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회서 '충주무예마스터십' 홍보

2019-08-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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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통무예 놓고 기량 겨루는 유일한 국제대회
100개국 4000명 참석···20개 종목서 최고수 가려

충북도는 20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의원과 함께 2019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를 위한 세계전통무예 시범 및 무예사진전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 임정기
충북도는 20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의원과 함께 2019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를 위한 세계전통무예 시범 및 무예사진전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 임정기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세계전통무예시범 및 무예사진전시회'가 20일 열렸다.

충북도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주관하고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주영·정우택·최교일·정용기·이동섭·백승주·이만희 의원과 재경 충청향우회 회원, 무예관련 인사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시종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계 유일의 무예올림픽으로 국제대회로서 준비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많은 관람과 홍보를 부탁 드린다"며 "전통무예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무예진흥원의 설립근거가 되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부탁한다"고 여야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종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2회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지난 청주 1회 대회 때 보다 많은 110여개 국에서 선수단과 임원 등 4000명이 참석하는 무예 올림픽"이라며 "참가 선수 85% 이상이 외국인 선수로서 20개 종목에서 무예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로 무예의 고장 충주를 방문하는 여러분을 VVIP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는 또 한국의 태권도와 택견, 브라질의 카포에라, 말레이시아의 펜칵실랏, 필리핀의 아르니스, 태국의 무에타이 등 시범공연이 펼쳐졌으며,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번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무예사진들이 전시돼 무예가 가진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알렸다.

한편, 이번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전통무예를 가지고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겨루는 유일한 국제종합무예 경기대회로 오는 30일∼내달 6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8일간 열린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