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8천8백억 원 투자·일자리 2천개 창출계획' 발표

2019-08-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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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푸드트라이앵글 조성으로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의지 피력

하림 익산 신사옥 전경 / 하림그룹 홈페이지
하림 익산 신사옥 전경 / 하림그룹 홈페이지
하림이 푸드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해 8000억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하림은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8800억 투자·일자리 2000개 창출계획'을 발표했다.

지역과 상생하고 투자를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하림은 오는 2024년까지 8800여억원을 투자해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내놓았다.

전북 도민들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의지를 밝힌 것.

지난 1978년 황등농장 설립을 시작으로 41년여 만에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하림은 지난 2003년 화재 발생 당시 전 도민이 참여, 6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재기를 돕는 등 향토기업 육성에 도민이 힘을 보태기도 한 기업이다.

하림의 이번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협력 투자계획은 전북 식품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에도 관심을 보여주는 등 정부의 전라북도 지역 공약에 대한 관심과 추진의지가 도민들에게 더욱 확고히 전달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림의 투자계획 발표는 식품클러스터를 포함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또다른 농생명 식품기업의 투자를 촉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