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공주대 '인턴 면접' 때 동행했다는 조국 부인

2019-08-20 21:33

add remove print link

고3 때 공주대에서 논문 쓴 조국 딸
고2 단국대 면접 때 역할했다고 알려진 조국 부인

법무부 장관 후보 조국의 부인은 딸이 대학교 인터뷰 면접 때 동행을 했다고 알려졌다.

20일 채널A는 조국 부인이 딸 인턴 면접을 위해 공주대를 갈 때 동행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조국 부인 딸 A 씨는 고3 때 공주대에서 논문을 썼다.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을 했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A

조국 부인이 딸 A 씨가 공주대학교에서 논문을 쓸 수 있게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A 씨를 인터뷰하려던 공주대 B 교수는 A 씨 어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B교수와 A씨 어머니는 학부시절 동아리를 같이 했던 사이였다.

B 교수는 "A 씨 어머니가 누군지 몰랐다"며 "내가 면접 교수인 게 신기해서 딸과 왔다고 정 씨(조국 부인)가 말했다"고 전했다. B 교수에 따르면 조국 부인이 딸 A 씨를 본인에게 인사시킨 후 면접이 진행됐다.

결국 A 씨는 3주가량 공주대 인턴 생활을 했다.

채널A는 A 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단국대에서 인턴을 할 때도 어머니 역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인턴 지도를 했던 단국대 의대 교수는 "보호자가 요청해 인턴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1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