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무시하고...” '20살 연하' 일반인과 소개팅 중 탁재훈이 꺼낸 '돌발 질문'

2019-08-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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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요?"라며 당황한 20살 연하 소개팅녀
"나는 여러 가지 풍파 겪은 사람… 내가 좋냐"

방송인 탁재훈 씨가 20세 연하 소개팅녀에게 진심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 탁재훈 씨는 20세 연하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 이날 탁재훈 씨는 장난기를 쏙 빼고 진지한 모습으로 소개팅에 임했다.

이하 MBN '최고의 한방'
이하 MBN '최고의 한방'

소개팅녀는 탁재훈 씨에게 "TV에서는 굉장히 장난기가 많고 유쾌한 분이던데, 실제로 성격이 어떻냐"고 물었다.

탁재훈 씨는 "직업이 연예인이어서 그런 거다. 연예인 중에서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실제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실제로 말수가 많지는 않고 낯도 가린다"고 밝혔다.

진중한 대화를 이어가던 탁재훈 씨는 소개팅녀에게 "내가 좋냐?"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소개팅녀는 "갑자기요?"라며 당황했다. 탁재훈 씨는 "지금 카메라 무시하고 물어보는 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괜찮으신 분 같다. 얘기를 더 하고 싶다. 대화를 더 나눠도 괜찮은 분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 차이가 있으신 분들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기대를 많이 했다. 진중함과 듬직함이 느껴진다"며 미소 지었다.

탁재훈 씨는 "저는 여러 가지 풍파도 많이 겪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소개팅녀는 "누구나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지우고 싶은 시기는 있다. 저도 그렇고, 누구나 실수를 한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하면 쉽지 않을까"라며 탁재훈 씨를 위로했다.

곰TV, MBN '최고의 한방'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