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15년 전 방송 첫 출연 당시 맡았다는 역할 (영상)

2019-08-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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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밥재벌' 시절 방송에 처음 출연한 백종원 대표
백종원 대표, '골목식당'과 비슷하게 '쪽박집' 돕는 '해결! 돈이 보인다' 출연

SBS '본격 연예-한밤'

백종원 대표가 처음 방송에 출연할 당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방영된 SBS '본격 연예-한밤'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에 대해 조명했다. 백종원 대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과 유튜브 활동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가 처음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도 공개됐다.

이하 SBS '본격 연예-한밤'
이하 SBS '본격 연예-한밤'

백종원 대표는 지난 2004년 SBS '해결! 돈이 보인다'로 처음 방송에 출연했다. 백 대표가 이영자 씨 소개로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내 발길 닿는 곳마다 대박이 피어날지니, 내가 열면 길이 되고 내가 나서면 돈이 따른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그는 이 방송에서 '대박집 사장'으로 장사에 곤란을 겪는 식당에 비법을 전수했다.

백 대표는 당시 현금 수입을 카운터 기계에 넣으며 "아유, 그러면 하루 매출이 얼만데요. 이거 일일이 손으로 세다 보면 물집 잡힙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무상으로 '쪽박집'을 찾아 식당 운영 및 조리에 대해 알려줬다. 최근 방송하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도 비슷한 내용이다.

방송에는 '골목식당' 초기에 출연한 강남역 핫도그 트럭 사장도 출연했다. 그는 "2년 동안 뭐가 달라졌냐"는 질문에 "180도가 아니라 360도(?) 달라졌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인터뷰 못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백 대표님이 매일 지나다니면서 보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핫도그 트럭 사장은 "보시든지 안 보시든지 나는 시간에 맞춰 문 열고, 메뉴 늘릴 생각도 없고 처음 솔루션대로 한다"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