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14톤 트럭에 '불'…2800여만 원 피해

2019-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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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 입암 부근서 화재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정읍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정읍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트럭에 불이 붙어 트럭 절반이 불에 타 버렸다.

21일 오전 10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입암변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0㎞ 지점에서 진모(남·65) 씨가 몰던 14톤 트럭에 불이 붙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옆을 달리던 다른 차량 운전자 진모(남·57) 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트럭에 불이 난 것을 알아차린 트럭 운전사 진씨는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차량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절반이 소실되고 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과자류 일부가 불에 타 28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앞바퀴에서부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