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일인가?” 1억 원이나 기부한 혜리가 남긴 말
2019-08-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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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최연소 회원된 혜리
GQ KOREA와 유튜브 '혜리'에서 전한 소감
혜리가 아너스 클럽 회원이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21일 GQ KOREA가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혜리는 "유니세프에 1억 이상을 기부해서 아너스 클럽 최연소 회원이 됐죠"라는 질문에 "넘쳐요. 저는"이라며 "가진 거에 비해 많은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부끄러워요"라고 말했다. 혜리는 "엄마는 저희가 가난했을 때부터 봉사 활동과 후원을 해왔어요"라며 물욕이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필요하지 않은 걸 누군가는 필요로 하고 그런 걸 나누면 모두 충족이 되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혜리'를 통해 "유니세프 갔다가 울보된 날, 엄마와의 카톡 공개"라는 제목으로 브이로그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사람들에게 '축하해, 너무 고마워'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고마운 일인가?'하고 말았다"라며 "내가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걸 느끼면서 하니까 한꺼번에 감정이 확 왔다"라고 기부 후 울게 된 이유에 관해 밝혔다.
혜리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지난달 26일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