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행동은 절대 안 돼요”

2019-08-21 20:30

add remove print link

여유롭고 얌전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지 확인 필요해
절대 다그치거나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면 안돼

강아지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억지로 강요해선 안 된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20일 '강아지 공포증 극복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영상에서 한 유튜브 이용자는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같이 살 게 될지도 모를 분이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라며 "강아지 공포증을 이기게 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질문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는 "독일, 미국, 캐나다에는 얌전하고 젠틀한 강아지들과 반려견에 대한 의식이 있는 보호자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그런 곳에서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강형욱 씨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건지, 통제가 안 되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건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얌전한 강아지도 무서워한다면 여행하면서 있어 봐라"라며 "그러면서 강아지 공포증이 점점 극복되는지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그는 "한국에는 흥분된 강아지들이 많다"라며 "여유로운 강아지를 충분히 통제된 환경에서 경험하는 건 정말 도움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강형욱 씨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강 씨는 "강아지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강아지에 대한 감정은 공포다"라며 "절대 이들을 다그치거나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Shutterstock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Shutterstock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