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면세점 , 최다 판매품목은 국산 화장품

2019-08-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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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출규제 발표이후 매출은 감소세 두드러져

면세점은 ‘화장품 장사’ 화장품․향수, 가방, 담배 등 이며, 특히 화장품은 전체매출의 53%를 차지했다. / 사진제공=자료사진
면세점은 ‘화장품 장사’ 화장품․향수, 가방, 담배 등 이며, 특히 화장품은 전체매출의 53%를 차지했다. / 사진제공=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이 11조 원을 웃돌아 사상최고치를 갱신했으며, 부산?경남지역 면세점도 올해 상반기 매출 4,504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 매출인 4,012억 원에 비해 12.2% 증가하여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시내면세점 및 김해출국장면세점 등의 구매액은 외국인(63만명, 1위 중국인 2위 일본인)이 2,515억 원을, 내국인(166만명)이 1,988억 원으로 외국인의 구매액이 많았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부산지역 면세점 올해 상반기 주요판매 품목으로는 화장품?향수, 가방, 담배 등 이며, 특히 화장품은 전체매출의 53%를 차지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산화장품이 판매 1?2순위를 차지하여 부산지역에서도 K-beauty의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일본수출규제 발표이후 일본여행객 감소에 따라 내국인 및 일본인단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대일여객선만 입출항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부산항면세점의 경우, 7월 매출이 전월대비 약 18.1% 감소했고, 8월 들어 7월 매출대비 27.6%에 그쳐 당분간 매출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지역 면세점업계에서는 이러한 매출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동남아 지역 등 출국내국인대상 프로모션, 대만?중국VIP 초청 및 프로모션을 통한 외국인매출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