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의 담당 PD가 어젯밤에 트위터에 올린 글

2019-08-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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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국과 일본에 관한 논쟁 사라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진짜 논쟁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는 배정훈 PD가 ‘친일’과 관련한 논쟁이 사라져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밤 트위터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쟁(물론 이 논쟁 대단히 중요하다)을 지켜 보다가 문득, 바로 직전 우리가 집중하던 논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 조국과 일본에 관한(나에겐 이 논쟁이 개인적으로 더 중요하다), 나아가 친일에 관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진짜 논쟁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고 “하나는 '친일파 후손'의 집. 다른 하나는 독립을 갈망하다 '빨갱이 자식'으로 평생을 숨죽여 살아온 집. 어디에서부터 이 두 집안 사이에 놓였을 격차를 이해해야 할까. 적폐의 대물림 앞에서도, 자비가 필요한 걸까”라고 말한 바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