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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처럼 꾸며서 병역면제 판정받고 왔다… 사유는 공공연한 비밀”

    • • 5급 판정받은 남성, 인터넷 카페에서 주장
    • • 누리꾼들 “따라하면 절대 안 돼… 큰일 나”
    • • 성주체성장애 판정 유머러스하게 소개한 듯


    한 누리꾼이 여자처럼 꾸몄더니 병무청에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디가 ‘ka***'인 누리꾼이 지난 5월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여자처럼 꾸미고 병무청에 가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누리꾼은 글과 함께 여자처럼 꾸민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전시근로역(5급) 처분 내용이 담긴 병역처분서 사진을 공개했다.

    5월 9일자로 발행된 병역처분서는 5급 신체등급 판정의 사유로 ‘성주체성장애 및 성선호장애 5급’를 명기하고 있다.

    당시 게시물은 캡처 사진 형태로 오늘의유머 등에 퍼지고 있다.

    상당수 누리꾼은 글쓴이 주장을 믿지 못하고 있다. 여자처럼 꾸몄다는 이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글쓴이가 실제로 성주체성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자신의 장애와 이에 따른 병역 판정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소개하기 위한 게시물이라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정신과 가면 단순히 상담만 받는 게 아니라 거의 필수로 여성호르몬 치료가 병행된다”면서 “혹시라도 저걸로 면제받을까 싶어 여성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큰일 난다.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매우 힘들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병무청 공익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신경과, 디스크, 내과, 치과, 안과로 5급 면제는 단 한 명도 못 봤다. 의사 분들조차 이런 걸로 5급 받기는 엄청 힘들다고 한다”면서 “4급 판정받아 공익으로 가는 건 많아도 여러 번 서류 보완해 와도 정신과 아닌 이상 면제받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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