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조직문화 혁신” 대기업에서 배운다

2019-08-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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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LG화학 소통 사례 교육

22일 서울상록회관에서 LG화학 오승민 조직문화개발팀장이 공단 관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2일 서울상록회관에서 LG화학 오승민 조직문화개발팀장이 공단 관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22일 서울상록회관에서 차장급 이상의 관리자와 45세 이상의 직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금회 교육과 별도로 8월 28일 제주 본사 직원 26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가 전체 직원의 40%를 차지하는 등 주요 구성원으로 등장함에 따라 기존 직원들이 그들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소통방법을 고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의 오승민 조직문화개발팀장을 초빙해 세대 간 소통사례와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 민간기업의 우수사례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LG화학은 작년 9월 신입사원 6명이 임원 워크숍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세가지 편견과 소통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공단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진솔한 얘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유해 밀레니얼 세대의 생각의 차이, 직장관의 변화,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의 모습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과거의 인식과 가치를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하기보다 관리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2030세대에게 다가가고 동기부여를 하길 바란다”며 “보다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