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피자 모양이 이상해요… 배달원이 오다가 한 조각 빼 먹은 것 같아요”

기사 본문

  • • 논란의 피자 후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
  • • “원래 붙어 있는데 배달 중 떨어진 듯” 반응 압도적
 배달의민족에 올라와 있는 사진.

한 피자가게를 발칵 뒤집어놓은 후기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피자를 주문했다. 그런데 피자 모양이 뭔가 이상하다. 누군가 한 조각을 떼어내 먹은 것처럼 보인다. 이 누리꾼은 배달의민족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제가 살다 살다 이런 피자는 처음이네요. 많은 톡방과 지인에게 물었지만 피자 이렇게 오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못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자 가게에서는) 이렇게 한 자리 빠진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바이트 특성상 말아줘야 하기에 한 조각이 비어 있는 모습이 맞는다고 합니다. 주변에 물었지만 이런 이야기 처음 듣는다고 하네요. 이러려고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한 게 아닌데. 배달원이 오다가 빼 먹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네요. 쏠림도 없으니까요. 아무리 봐도 (배달원이) 오다가 먹은 것 같네요.”

그러자 피자 가게가 발칵 뒤집혔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파악하려고 CCTV까지 확인하고서야 겨우 동그래야 할 피자의 이가 빠진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답글을 소비자에게 남겼다.

“제가 늦게 출근하다 보니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가게 CCTV를 확인해 보니 여덟 조각 잘라서 간 게 맞습니다. 사진도 보면 여덟 조각이 맞네요. 제가 아무리 잘라 봐도, 동그란 피자를 네 번 잘라 봐도 저렇게 균등한 아홉 조각이 나올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저희가 계속 여덟 조각으로 잘랐는데 갑자기 아홉 조각으로 잘리고 그걸 중간에 배달원이 빼 먹었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저희 가게가 사람 많이 다니는 길에 위치해 있고 오픈 주방이라 밖에서도 주방이 다 보입니다. 그리고 CCTV 확인해 봐도 가게 쪽에선 절대 안 먹었거든요. 제 상식으로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차들 다 다니는데 오토바이 세우고 피자 한 조각 먹고 다시 보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서요. 그럴 거면 그냥 피자 찌그러졌다고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고 가게 놔두고 먹는 게 양도 많고 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제 생각엔 그냥 피자가 흔들렸는데 거기에 피클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네요. 배달원이 빼 먹었던 피자가 쏠린 자리에 피클이 들어갔어도 저희 잘못이니 거듭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피자집의 해명에 납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린 거처럼 보이는 부분의 가운데 햄 조각을 맞춰 보면 딱 맞을 듯. 피자를 여덟 조각 내는데 실수할 리는 없음” “원래는 붙어 있던 여덟 조각이었는데 배달 중 흔들리면서 떨어져 저런 모양이 된 게 아닌가 추정해볼 수는 있겠네요” “커팅을 굳이 아홉 조각으로 내기도 어렵다” “피자를 균일한 크기로 아홉 조각으로 자르기가 엄청 어려울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