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24일) 오후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집회…“문 정권 규탄”

2019-08-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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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 만에 장외집회…조국 지명 철회·지소미아 종료 재검토 촉구
한국당, 24일 서울 광화문서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지난 5월 25일 이후 91일 만에 열리는 장외집회로, 문 대통령이 자신들의 요구인 '정책 대전환'에 응하지 않아 거리에 나섰다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검토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집회에는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가 총동원됐다.

한국당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당협당 100∼400명씩 당원과 지지자를 동원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집회에서는 청년 연사들이 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규탄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 당 지도부가 정부를 규탄하는 연설을 이어간 뒤 청와대 인근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한다.

한국당은 집회에서 소득주도성장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탈원전정책,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흡한 대응, 4대강 보 해체 등 현 정부의 경제·안보·사회 정책 전반에 대한 성토도 이어갈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장외집회 /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장외집회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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