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끼리 '달달하게' 하기 좋은 '아기 이름 짓기' 놀이

2019-08-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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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유재석 사연으로 만들어진 것
여자친구나 아내 이름에서 따 아기 이름 짓기

유재석 씨 / 뉴스1
유재석 씨 / 뉴스1

아기 이름을 짓는 '독특한' 방법이 있다.

일명 '유재석, 나경은처럼 아기 이름 짓기'다. 이는 유재석 씨가 과거 얘기했던 일화로 비롯된 놀이다.

지난 4월 18일 개그맨 유재석(47) 씨는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지석진(53) 씨가 한 청취자의 질문을 받아 유재석 씨에게 "둘째 딸 이름이 왜 나은이에요?"라고 물었다. 유재석 씨는 아내 나경은(38) 씨와 관련 있다고 대답했다.

유재석 씨는 "아내의 이름을 따서 딸 이름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나경은 씨 이름에서 '나'자와 '은'자를 따 이름을 만든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연 사랑꾼다운 면모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재석 씨 부부처럼 아이 이름을 만들어보는 것이 유행했다. 이 놀이는 최근 다시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아-이던 커플 /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현아-이던 커플 /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 놀이 방법은 아이 이름을 만들 때 여자친구나 아내 이름에서 한 글자씩 반영하는 것이다. 성과 이름 마지막 글자를 합치는 식이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 이름이 '유수빈'(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인공 이름)이라면 성 씨인 '유'와 이름 마지막 글자인 '빈'을 합쳐 '유빈'이 아이 이름이 되는 것이다.

재미로 해보는 놀이인만큼 부부 뿐만 아니라 연인끼리도 함께 해볼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유튜브, '보배파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유튜브, '보배파파'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