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오늘 그야말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헐크’의 여자 버전 실사영화가 나온다. 마블 스튜디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애너하임에서 연 디즈니 팬 이벤트 ‘D23 Expo 2019’ 프리젠테이션에서 마블히어로 실사 시리즈 라인업을 발표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블스튜디오는 ‘미즈 마블’ ‘문 나이트’ ‘쉬 헐크’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여자 버전 ‘헐크’인 ‘쉬 헐크’다. 헐크의 사촌인 변호사 제니퍼 월터스가 중상을 입고 헐크로부터 수혈을 받자 헐크와 같은 능력을 얻어 전개되는 이야기다. 헐크로 변신해도 어떻게 속옷이 찢어지지 않는지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즈 마블’은 마블스튜디어 최초의 이슬람계 히어로다. 초인류 유전자로 특수 능력을 얻은 파키스탄계 미국인 소녀가 주인공이다. ‘문 나이트’는 달의 신으로부터 특별한 힘을 받은 용병 마크 스펙터가 주인공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세 캐릭터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시도한 적이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MCU 페이즈4는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팔콘 앤 윈터 솔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로키' '호크아이' 등 총 13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