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저감 아이디어로 ‘한화사이언스챌린지’서 상금 4천만원 받은 충북과학고 학생들
2019-08-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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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4개팀 출전 전원 입상...우수학교상 '겹경사'
수상자전원, 한화그룹 입사&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충북과학고등학교가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9’에서 지난해 금상에 이어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5일 충북과학고의 ‘차박사와 아들딸’ 팀의 이지웅, 이인우 학생(지도교사 차현정)이 대상을 수상했고, ‘101 프로젝트’ 팀의 구준모, 민현웅 학생(지도교사 임종일)이 금상을, ’나무벌이‘ 팀의 남성현, 배성준 학생(지도교사 강남수) 팀과 ’새를 살려주세요‘ 팀의 김의엽, 정기윤 학생(지도교사 차현정) 팀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과학고는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20팀중 4팀을 배출했고 전원 입상해 우수학교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팀은 녹말풀에 셀룰로오스와 향기캡슐을 더한 의류 코팅제를 제작, 합성섬유 세탁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구주제의 창의성과 연구방법 논리성, 연구결과 신뢰성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한 학생들 중 대상은 상금으로 4,000만원, 금상은 상금으로 2,000만원, 동상은 3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게되며 모든 수상 학생은 한화그룹 입사&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대상과 금상은 수상한 학생은 내년 1월 해외특별프로그램 참여기회의 혜택도 받게 된다.
김형길 교장은 “학생들의 본교 진학 후 해마다 신장되는 탐구 역량, 지도 교사 선생님들의 학생 탐구 지도의 열정, 첨단 기자재 보유 등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조합이 우수한 탐구실적을 냈다”며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