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행사서 '스파이더맨' 질문 나오자, 톰 홀랜드가 팬들에게 남긴 말

2019-08-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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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서 더는 만들지 않기로 결정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톰 홀랜드, 마블 '스파이더맨' 사랑해준 팬들에게 인사 남겨

이하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틸컷
이하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틸컷

톰 홀랜드가 최근 마블에서 떠나게 된 '스파이더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는 디즈니 팬 행사인 'D23 엑스포'가 열렸다. 디즈니, 마블 영화와 관련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픽사 영화 '온워드' 홍보를 위해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이 무대에 나왔다.

톰 홀랜드는 지난 20일 마블과 소니의 협상 결렬로 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볼 수 없는 '스파이더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팬들 앞에서 "들어봐요. 이번 주는 정말 정상이 아닌 한 주였어요"라며 "하지만 여러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건 마음 깊숙이 감사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을 3000만큼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대사인 "3000만큼 사랑해"를 인용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자,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톰 홀랜드는 무대 뒤에서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진행해, 디즈니가 향후 MCU 영화에 스파이더맨을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5편의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다. 5년이 넘었으며 나는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그는 "미래에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나. 하지만 나는 스파이더맨을 계속할 것이다. 스파이더맨의 미래는 다르겠지만, 똑같이 멋지고 놀라울 것이며 우리는 스파이더맨을 더 멋지게 만드는 길을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