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않나요?” 논란되고 있는 '비긴어게인 3' 시청자 게시판

'비긴어게인 3' 시청자들이 방송 편집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3'는 '특별한 손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주인공인 배우 김고은 씨, 정해인 씨가 등장해 버스킹을 준비,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 시청률은 5.518%(닐슨 코리아)로 종합편성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글이 쇄도했다.

지난주 '비기언게인 3' 프로그램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박정현 씨가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부르는 모습이 예고됐다.

그러나 23일 방송에는 예고편과 달리 박정현 씨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고 '유열의 음악앨범' 주인공들의 버스킹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시청자들은 '비긴 어게인 3' 시청 소감 게시판에 "박정현 샹들리에 기다렸는데 왜 안 나오냐",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봤을 텐데", "이거 보겠다고 일주일 기다렸는데", "홍보는 할 수 있는데 편집을 왜 이렇게 하나", "시청자 낚시 방송인가요?" 등 프로그램 편집에 비난을 쏟았다.

또 23일 방송을 OTT 서비스로 유료 결제해 시청한 일부 네티즌들은 "결제까지 해서 다시 보기 했는데 예고편과 완전히 다른 방송이었다"며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