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무슨 사건에…“ 세상 의문스럽게 '팀 탈퇴'해버린 아이돌

2019-08-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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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만 해도 생방송을…” 갑자기 팀 탈퇴해버린 아이돌
'온앤오프' 라운, 갑작스러운 팀 탈퇴 소식…“연예 활동 중단”

그룹 '온앤오프(ONF)' 라운이 탈퇴했다.

지난 23일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앤오프' 라운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연예 활동 중지 소식을 알렸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던 중 라운(본명 김민석) 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지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8월 23일부로 팀 탈퇴와 함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온앤오프' 멤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팀 활동을 전개하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네이버 V라이브, 온앤오프

일부 팬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라운 팀 탈퇴 소식이 전해지기 1시간 전 다른 멤버들은 네이버 V앱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생방송 종료 후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이 나왔다.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최근까지도 라운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4일 tvN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2'에 출연했다. 지난주에는 MBC '아육대' 녹화에도 참석했다. 지난 19일 공식 트위터에 셀카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팀 탈퇴 이유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학업이나 건강 문제 등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또 아이돌 멤버가 그룹을 탈퇴하는 경우 전조증상을 보이기 마련인데 라운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냐", "무슨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 "갑작스러운 팀 탈퇴 소식에 당황스럽다", "무슨 사건에 연루된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위터에 글 올린 거 봤는데 안타깝다", "이유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라운은 '온앤오프' 막내이자 메인 댄서다. 그룹 내 핵심 멤버로 통한다. 과거 JTBC '믹스나인'에 출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온앤오프 트위터
온앤오프 트위터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온앤오프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던 중 라운(본명:김민석) 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지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고, 이에 따라 8월 23일부로 팀 탈퇴와 함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남은 온앤오프 멤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팀 활동을 전개하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온앤오프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