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들 자취 감춘 일본 오사카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

2019-08-26 10:25

add remove print link

중국인들, 중국 국가 부르며 일본 자극
중국 국가엔 일본에 대한 큰 반감 담겨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 국기를 들고 중국 국가를 부르며 일본 오사카 번화가를 행진하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 국기를 들고 중국 국가를 부르며 일본 오사카 번화가를 행진하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일본 오사카 한복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국가를 부르며 일본인들을 자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일본 정부가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국기를 들고 중국 국가를 부르며 오사카의 한 번화가를 행진하는 일이 최근 벌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국가는 일본에 대한 반감이 담겨 있는 가사로 유명하다. 원래 마오쩌둥과 중국 공산당을 찬양하는 가사였지만 1930년대에 일본 제국이 중국 대륙을 침략한 것을 잊었느냐는 항의가 잇따르자 일본에 맞서는 내용의 가사가 포함됐다.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여!

우리의 피와 살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세우자!

중화민족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닥쳐올 때,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이 터져 나오리!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

전진! 전진! 나아가자!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