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기술수출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은 계획대로 진행”

2019-08-26 10:52

add remove print link

디스커버리 엔진 가동 중
뉴로보 나스닥 상장과 데이터 발표

키움증권은 26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여러 빅파마와 함께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 기초연구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분야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점차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DA-4501은 애브비에 기술 수출한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총 마일스톤 대비 7.6%의 계약금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지난 AACR에서 긍정적인 항암 면역반응 및 키트루다와의 병용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연구하고 있는 3가지 면역항암제 타깃 선도·후보물질 도출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물질 도출 성공시 기술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2013년 혁신신약연구소 출범하며 윤태영 연구본부장을 주축으로 First-in-class 본격적인 연구에 도전하기 시작하면서 빅파마와도 공동연구를 개시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신약을 도입한 NeuroBo는 최근 나스닥 상장사 Gemphire 인수로 연내 우회상장이 예상된다”며 “NB-01(당뇨병성신경병증)은 3상 중으로 2021년 중간 결과 발표 및 2023년 NDA 신청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뉴로보에 기술 수출한 연구개발(R&D) 물질들은 기업가치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임상 실패시 리스크 제한적이나, 뉴로보의 기업가치 및 임상 데이터 업데이트 등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1b상이 4분기에 완료되어 내년 초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가 올 가을 출시해 경구용 당뇨병 신약에 대해 니즈가 높아 긍정적 데이터 발표시 기술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