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무디스 이어 S&P서도 'A' 신용등급

2019-08-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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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서 적극적인 자금 조달 가능

K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본사 / 뉴스1
K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본사 / 뉴스1
KB금융지주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과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A1’ 등급을 따낸지 두달만이다.

A는 S&P의 22개 신용등급 중 6번째로 투자적격에 해당하며 S&P가 국내 은행지주사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5월 무디스로부터 A1, 지난 5월 S&P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기업 신용등급은 해당 기업의 금융상 채무에 대한 전반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회사채, 기업어음 등 특정 채무 신용등급 결정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견고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시스템적 중요도 등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이은 국제신용등급 획득과 관련해 “일부 해외 채권시장에선 2개 이상의 국제신용등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도 해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 주요 계열사들의 S&P 신용등급은 KB국민은행 ‘A+’, KB증권 ‘A-’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