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내년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효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영”

2019-08-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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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24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기록
다변화된 장르의 신작 출시에 따른 기여로 양호한 실적 흐름은 가능할 전망

BNK투자증권은 26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하향된 주가 수준은 서머너즈워 시리즈 및 ‘히어로즈워2’ 등 대작의 출시가 집중될 내년을 대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3% 늘어난 124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분기 대비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성장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최종경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5주년 프로모션 효과 및 야구라인업 성장세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의미가 있었는데, 마케팅 강화 등 비용 증가에도 매출성장의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의미가 있다”라며 “또한 지역별로 2018년 4분기 211억원→2019년 1분기 202억원→2019년 2분기 239억원으로 국내 매출이 꾸준했고, 2018년 4분기 1029억원→2019년 1분기 875억원→2019년 2분기 10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한 해외시장 매출 개선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미 역사적인 성공작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워’의 시장 지배력 및 하반기 진행되는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 2019’의 효과는 긍정적”이라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MMORPG’의 출시가 내년에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효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야구 라인업(MLB9이닝스19, 컴투스 프로야구2019 등)의 성장세와 올해 하반기 ‘버디크러시’, ‘드래곤스카이’, ‘좀비여고’ 등 다변화된 장르의 신작 출시에 따른 기여로 양호한 실적 흐름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