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조남수 '정치에세이' 출간…“조남수의 이건 아니야”

2019-08-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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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비판 저서로 눈길

정치에세이를 출간한 시민운동가 조남수 작가 / 이하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정치에세이를 출간한 시민운동가 조남수 작가 / 이하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현 정부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정치에세이가 나왔다.

25년 시민운동 활동을 해온 조남수씨가 엮은 '조남수의 이건 아니야'를 출간했다.

저자 조남수씨는 "25년 현장경험으로 현 정부의 비현실적인 소득주도 성장을 비판한다"며 "전문성과 숙련도를 따지지 말고 모두 최저임금 이상 줘야 하고 업종별 분야별 가리지 않고 주 52시간만 일했을 때 가져오는 풍선나비효과가 가져오는 폐해를 밝힌다"고 저서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법, 행정이 사법을 장학하면 독재로 간다"며 "판검사를 잡아넣을 수 있는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끼어 처리하면 후일 정권의 부메랑이 될 수 도 있다"고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 "운동권 학생들이 그 옛날 중정의 남산지하실에서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이제 촛불로 정권을 잡자 중정을 초월하는 권력기관을 만든다고 한다"며 "유신정권의 핵심인 중정이 유신정권의 종언을 가져왔듯 공수처가 정권의 종언을 가져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고 밝혔다.

조 씨는 전북지역에서 새만금에 열정을 바친 시민운동가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남부권 관문 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대상지로 새만금을 지목하고 있다.

이밖에 조 씨는 지역갈등을 불러 미로에 빠진 영남권 신공항 해결과 더불어 김해와 무안, 대구 지역 공항과 상생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동북아 중심이되는 글로벌 비전도 책을 통해 제시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