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 줄줄 새는 집'에 열받은 윤상현이 결단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19-08-27 17:24

add remove print link

“모든 증거 제출했다” 윤상현, A 시공사에 칼 빼들었다
“시공사 측 허위 주장에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 제출”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윤상현이 자신의 집을 시공한 A업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문을 발표해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공사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새로 지은 집 곳곳에서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발생해 철거를 고민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방송에서 건축 전문가는 "배수가 하나도 안 돼 있다"라며 "방수와 배수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집을 짓는 데는 6억 원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 나간 후 시공사 측은 "우리가 단독주택 하자를 직접 확인하고 보수하겠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시공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하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윤상현 씨와 메이비로부터 폭언과 폭력을 당했다"라며 "모든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시공사 측은 윤상현과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