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검정고시 합격률 63%...최고령 합격자 77세

2019-08-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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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2019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좌측부터 고졸 최고령 합격자 양순자씨,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중졸 최고령 합격자 신춘식씨 / 충북도교육청
좌측부터 고졸 최고령 합격자 양순자씨,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중졸 최고령 합격자 신춘식씨 / 충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이 2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지난 7일 시행된 '2019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1,073명이 응시, 679명이 합격해 63.2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초졸 검정고시는 77명이 응시, 63명이 합격해 81.82%의 합격률을 보였다. 중졸 검정고시는 181명이 응시, 134명이 합격해 74.03%, 고졸 검정고시는 815명이 응시, 482명이 합격해 59.14%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의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자는 초졸은 김 모씨(40세, 여) 외 3명이며, 중졸은 이 모양(15세, 여)으로 1명이고, 고졸은 이 모양(17세, 여)외 3명으로 나타났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한글 독학한 후 ‘늘푸른학교’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한 한 모씨(74세, 여)다. 한씨는 단 한 번의 응시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신 모씨(77세, 여)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도, 어렸을 때 초등학교 졸업 이후 배움에 대한 열의로 중졸 검정고시를 독학해 한 번의 도전 만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양 모씨(73세, 여)는 2018년도 제2회 중졸검정고시를 합격 후 4~5개월을 준비하여 한 번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최고령자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식은 27일 오후 4시 교육감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