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중국 옌청시 방문단 접견

2019-08-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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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차오루바오 중국 옌청시장·기업인 등 광주 방문
경제, 체육,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중국 강소성 차오루바오 옌청시장’을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중국 강소성 차오루바오 옌청시장’을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차오루바오 중국 옌청시장과 옌청시 관계자, 중국 기업인들과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경제교류·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017년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처음으로 광주시를 찾아 주신 차오루바오 옌청시장님을 환영한다”며 “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 개막식에 방문단을 파견해 주셔서 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됐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차오루바오 옌청시장은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해 중국에서 널리 존경받는 정율성 선생의 고향에 찾아와서 기쁘다”며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문화, 친환경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차오루바오 시장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한국광기술원을 둘러보며 광주의 앞선 인프라와 기술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국제적인 체육행사를 수차례 개최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배워 옌청시도 국제적인 체육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전자, ICT, 통신, 광산업 등을 성공시킨 도시로 우수한 연구개발 환경과 기술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옌청시의 주산업 중 하나인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에서도 기술협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해마다 광주에서 중국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세계수영대회 기간에 전 세계인과 함께 해 의미가 깊었다”며 “경제 뿐 아니라 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