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리얼돌 반대 시위가 열린다

2019-08-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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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토요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
현재 수요조사 및 질서유지인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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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에서 리얼돌 반대 시위가 열린다.

최근 트위터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홍보 글이 확산 중이다. 시위는 오는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부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위 운영진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식 카페에 여성만 가입 가능하고 운영진이 여성 인증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남성을 배제한 여성 조직으로 보인다.

운영진은 주로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며 시위를 홍보하고 있다. 카드뉴스는 리얼돌을 두고 "(리얼돌이 아닌) 강간인형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 "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적, 성적 대상화와 남성성 우상화를 부추기는 엄연한 여성 혐오다", "대법원은 남성의 성욕을 위한 여성의 사물화 및 여성 성상품화 문화를 공식적으로 용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는 현재 시위 수요조사 및 질서유지인을 모집하는 단계다. 집회 신고를 위해서는 시위 참가자 10명당 1명씩 질서유지인을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운영진은 공식 트위터에 "시위에 참가하지 않으시더라도 집회 신고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질서유지인 모집을 독려했다.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카드뉴스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카드뉴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